UNIST Green change, 캠퍼스를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다!
(지속 가능한 환경 운동을 생각하다.)

2011년 한국 그린캠퍼스 협의회 협회장상을 수여한 UNIST ‘Green change’팀이 2012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2011년 한해 동안 폐휴대폰 수거, 일회용품 줄이기, 학술 정보관 에너지 절약 캠페인, 이면지 재활용 등 학생들의 의식 변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캠퍼스의 그린화에 앞장선 ‘Green change’팀이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Green change 팀은 ‘환경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회적 기업’ 이라는 모토아래 ‘GL’을 설립하고 다양한 대외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활동 방향과 틀을 놓고 고민하던 팀원들은 일반 기업은 이윤 창출을 지상 과제로 두기 때문에 환경 기업으로서의 가치실현이 어렵고, 비영리단체의 경우 자생적인 능력이 부족하여 지속적인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형태를 절충한  ‘사회적 기업’ 모델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습니다.

[그림 1] 2011 그린캠퍼스 강연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여주었다. 2011년 마지막 강연에서는 그린캠퍼스 활동 실적 보고 및 GL 선포식, 장기계획 발표 시간을 가졌다.

GL은 SCG(Social Consulting Group)의 사회적 기업 육성 사업에 입주기업으로 선발되어 2012년 본격적인 사회적 기업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2월에는 울산시청 푸른울산 21 환경위원회 주관 ‘2012년 Clean Green 10 범시민 실천운동 추진계획’ 간담회에서 그린캠퍼스 우수사례 발표를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시청과 다양한 환경 관련 운동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구의 날에는 울산시청 앞에서 환경 캠페인을 하였으며, 4월부터 시작된 ‘녹색생활실천 지도자학교’에는 GL 멤버 다수가 선발되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림 2] 울산시청에서 주관하는 녹색생활실천 지도자 학교에 GL 멤버 다수가 발탁되어 교육을 받고 있다. 본 교육을 수료한 학생은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에 환경교육 강사로 출강할 수 있어 지역사회의 녹색생활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면서도 그린캠퍼스 활동은 멈추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내년부터 ‘해양투기 금지법’이 시행되는 만큼 교내 급식 업체 ‘아워홈’과 함께 ‘잔반 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잔반의 양이 많이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외에도 분리수거를 유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등 캠퍼스 그린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린캠퍼스 프로젝트로 시작된 Green change 팀의 활동이 캠퍼스를 넘어 우리나라를, 전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