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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4 15:59
[한국해양대] 유럽 그린캠퍼스 탐방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134  

지난 20111221일에 열린 제 2기 그린리더 양성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차지한 한국해양대학교 Blue effect팀은 부상으로 그린캠퍼스 해외 탐방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2012131일부터 210일까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3국의 대학을 탐방하였다.

탐방 1~3일차를 보낸 프랑스에서는 파리 제 1대학(판테온 소르본)과 파리 제 6대학(피에르 마르 퀴리) 그리고 터프스 대학 유럽센터를 방문하였다. 파리 제 6대학의 로봇연구소는 건물 전면이 열전도율이 낮은 이중 특수유리로 덮여있어 냉방 전력량이 일반 건물의 약 55% 밖에 안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 주변에는 전기 자전거와 전기 자동차 대여 시스템이 있어 사람들이 굳이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었다. 또 원래 계획에 없었지만 탈루와 선언이 합의된 터프스 대학 유럽센터에 방문하여 탈루와 선언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파리 제 6대학의 로봇연구소 사진

탐방 4~7일차를 보낸 독일에서는 트리어 대학과 뮌헨 공과 대학에 방문하였다. 트리어 대학 은 탄소배출량 0% 캠퍼스로 그린캠퍼스로 유명한 대학이다. 교육, 의식, 환경, 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의 그린화를 달성하였다. 그 중 Blue effect팀은 트리어 대학의 UMWELT-Campus에 방문하였다. 본래 미군 부대의 건물이었던 UMWELT Campus는 미군 부대 철거 후 그린캠퍼스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여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UMWELT Campus의 공과대학학장과 Blue Effect

UMWELT Campus에 있는 모든 건물의 지붕과 유리면은 솔라패널과 솔라모듈로 이루어져 있고, 지열 발전 시스템, 배기가스 재활용, 빗물 재활용, 열 저장 및 투명 단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캠퍼스 내에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만으로는 100% 탄소를 절감할 수 없기 때문에 인근에 위치한 바이오매스 플랜트로부터 재생 전기와 난방 공급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교실에는 인체 감지 센서를 설치하여 5분 이상 강의실에 사람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소등되고 햇살이 강한 오후에는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 되는 센서가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국가의 도움을 받아 설치할 수 있었고, 1990년 처음 설치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은 초기 설치 비용을 넘어서는 경제적 이익도 보고 있다고 한다.

 

배기 가스 재활용을 통한 난방 공급 파이프 사진

UMWELT Campus의 모든 전공과 수업은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수업으로 학사 석사 과정이 마련되어 있었다. 더불어 일본, 브라질, 터키 등 3개 나라와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하여 전 세계 그린리더들의 친환경적인 공학도로 양성하고 있었다. 또한 캠퍼스 내부 온도와 사용되는 에너지량을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게 패널을 건물 곳곳에 배치하여 그린캠퍼스를 눈으로 느낄 수 있었다.

 

실내 온도와 에너지 사용량을 알 수 있는 패널

 

탐방 8~10일차를 보낸 이탈리아에서는 로마의 라 사피엔자 대학교에 방문하였지만 사전에 보낸 연락이 성사되지 않아 많은 내용을 돌아볼 수는 없었지만 캠퍼스를 거니는 동안 많은 녹지 공간과 학생들의 휴식 공간을 볼 수 있었고, 거리를 지나는 자동차의 대부분이 전기 자동차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011일의 긴 여정을 마친 한국해양대학교의 Blue effect팀은 그린캠퍼스 해외탐방 동안에 계속해서 보이는 쓰레기통에서부터 그린화를 위한 여러 가지 시설물까지 우리 나라와는 사뭇 다른 캠퍼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우리나라 캠퍼스는 그린캠퍼스에 대해 관심이 많이 없지만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캠퍼스 탄소배출량 0%가 되는 그 날을 꿈꿔본다.